일단 제품 첫인상은

깔끔하다, 디자인 좋다, 외형에 비해 가볍다 였습니다.

만듦새가 좋고 내부 구성도 참으로 좋아요.

한달 가까이? 혹은 이상 사용해본 후기로

만족도는 100점 중에 50점 정도 줄 수 있겠습니다.

문제점 1.

가죽 플랩(뚜껑) 부분 탈착하는 자석이 너무나 약합니다.

걷다가 지나치는 사람에게 아주 살짝만 스쳐도 뚜껑이 열려 덜렁거립니다.

자석이 좀 강할 경우라면 다시 붙을 수도 있겠으나 절대 원복 안되어 열릴때 마다 다시 닿고 가방을 새로 메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석의 강도가 약해 뚜껑을 닫을 때에도 바로 딱 맞춰지는게 아닌 한쪽 붙이고 반대편을 조정해가며 맞춰줘야 합니다.

매우 스트레스 받는 부분입니다.

문제점 2.

뚜껑을 열고 바깥쪽 주머니안에는 수납 공간 분리가 매우 잘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분리된 주머니로 두께가 좀 있는 물체를 수납하게 되면 가방이 앞으로 볼록 튀어나오게 됩니다.

이것이 반복될 경우 하단 삼각형 가죽파트 바로 윗쪽이 구부러지게 되는데요.

이것이 반복되면 모래시계모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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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렇게 가방모양이 틀어지게 됩니다.

요즘 길에서 이 제품의 유저가 상당히 많이 보이는데요. 실제로 모래시계모양으로 이미 모양이 틀어져버린 모습을 꽤나 많이 봤습니다.

저는 가방 각이 망가지는걸 좋아하지 않아 여행용티슈 두꺼운 것도 바깥쪽 주머니에는 넣지 않고 사용중 찌그러질 때마다 항상 펴주고 있습니다.

이 두가지 중 문제점 1이 유발하는 스트레스는 솔직히 상상이상입니다.

제품의 가격은 합리적이라 생각하고 명품브랜드 가방처럼 모시는게 아니라 편하게 사용하고자 했기에

이 선에서는 소재나 구성이 정말 우수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닫자마자 또 열리고 하는 상황이 잠시동안 수차례 반복될 때에는 진심으로 구매를 후회합니다.

문제점 2의 경우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큰 문제는 아닐 것으로 봅니다.

자석의 문제만 해결된다면 정말 이만한 가방 없다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