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인치 노트북을 넣을 수 있을만큼 큰 백팩을 원했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백팩들은 대부분 작아서 몇차례 실패한 뒤 웹 서핑 중 벤크 백팩을 보고 고민하다 구입했습니다.

가방을 아무데나 턱턱 내려놓고 뭘 자주 묻히고 다소 험하게 다루는 편이라 재질 자체가 오염에 강하다는게 마음에 들고-물론 가격을 보면 모시고 다녀야 하겠지만

가방 안쪽 재질도 부드럽고 마음에 드네요. 수납공간이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고 적절하고 다만 물병 넣는 곳에 과연 물병이 들어갈지.. 밴드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약간 작은 감이 있습니다. 쓰다보면 늘어나겠죠.

면적은 넓은데 앞뒤로는 그렇게까지 많이 늘어나지는 않는 것 같아요-고등학교때 가방에 비해서- 그래도 각각 800페이지, 1000페이지 넘는 교양수업 책 두 권이 잘 들어가고도 남으니 저는 만족하구요.

아직 쓴지 얼마 안되었지만 지금 봐서는 아마 10년은 들고 다니지 않을까 싶어요. 아 가방을 착용했을 때의 느낌도 나쁘지 않습니다.

10년 다 못쓰고 가방을 교체하게 된다하더라도 다시 벤크 브랜드에서 가방 살 의향 있습니다. 디자인도 재질도 마음에 들어요. 좋음.